교육부-통계청,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중.고등학교 사교육 비율 낮아지나...1인당 비용은 증가
중.고등학교 사교육 비율 낮아지나...1인당 비용은 증가
지난해 제주도내 초등학생 10명 중 8명 꼴로 사교육을 받았고, 이들은 1인당 평균 45만원을 사교육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교육부와 통계청의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내 학생 전체의 사교육비 지출액은 평균 51만2000원, 참여율은 75%로 집계됐다.
초등학교의 경우 1인 평균 사교육 비용은 45만원, 참여율은 82.5%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참여율은 전북(81.0%)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은 것이고, 전국 평균(87.7%)과 비교해도 낮았다.
반면 사교육 참여 학생 1인당 비용은 전국 평균(50.4%) 보다는 낮았지만 △서울 65만4000원 △경기 52만7000원 △부산 52만5000원 △대구 52만1000원 △인천 50만4000원 △세종 49만7000원 △대전 47만7000원에 이어 8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1인당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도로 38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사교육 참여율은 낮아졌지만, 1인당 사교육 비용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참여율은 중학교 74.7%, 고등학교는 60.1%였으나, 참여학생들의 1인당 사교육 비용은 중학교 55만2000원, 고등학교 63만5000원이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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