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제주도는 전국에서 1인당 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도시로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관광객을 비롯한 인구의 증가, 1인 가구 증가, 개별 여행객 증가 등 소비·관광·생활 패턴의 변화와 같은 다양한 원인 분석과 함께 각종 쓰레기 대책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고경실 제주시장은 "제주시 최우선 과제는 쓰레기"라며 "시민 참여를 통해 쓰레기 난을 반드시 해결하겠다. 이 해결 고리를 통해 주요 현안을 차례로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쓰레기 난 해결에 반드시 시민 참여와 의식 개혁이 동반돼야 한다"며 "그렇지 못하면 새롭게 조성 중인 제주 환경자원 순환센터도 금세 쓰레기로 가득 차고 결국 한라산을 빙 돌아가며 쓰레기 매립장이 들어설 것이다. 시민 참여와 실천이 중요한 이유"라고 지적했다.
고 시장은 대안으로 쓰레기 난을 줄이기 위해 요일별 배출 시행을 시범실시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이 현안에 시민들을 동참시키기 위해 반상회보, 요일별 배출제 리플릿 등을 배부하고, KBS 열린 음악회를 유치하며 많은 예산을 들여 홍보를 하였다. 그러나 열린 음악회 유치 경우, 쓰레기를 줄이는 취지와 전혀 상관없이 많은 예산을 낭비하였고, 그에 따른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서 이러한 것은 전시 행정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레기 문제는 제주의 중요한 현안이므로 시장의 노력에 온 시민들이 협조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쓰레기 줄이기에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천만 명이 넘는 여행객들이 제주를 방문하며 발생하는 쓰레기양도 적지 않은데 그들도 쓰레기 처리 비용에 대한 부담을 긍정적인 차원에서 검토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은아 / 제주대학교 독일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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