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녹지국제병원 시설 현장 점검...왜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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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녹지국제병원 시설 현장 점검...왜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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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지국제병원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3일 이미 제주도민 공론조사를 거쳐 '불허' 권고안이 나온 국내 영리병원 1호로 추진되는 녹지국제병원에 대해 이번 주중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원희룡 지사가 녹지국제병원 시설 점검에 나섰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관련 총괄 검토회의'를 주재한 후, 녹지국제병원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했다.

시설을 둘러본 후에는 녹지국제병원에 채용된 간호사 및 원무과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제주자치도는 녹지국제병원 간호사 등은 미리에 대한 위기감과 고용, 경력 단절로 인한 불안감을 호소하며, 언제쯤 일할 수 있는지 궁금하고, 하루빨리 의료인으로 일하고 싶다는 뜻을 원 지사에게 전했다고 소개했다.

또 이번 병원 방문에서는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병원 내부를 공개해 줄 것을 요청했고, 녹지국제병원 측은 이를 수용해 자쿠지가 설치된 최고급 VIP 병실부터 지하 기계 설비실까지 최초로 내부를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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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지국제병원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헤드라인제주
원 지사는 이어 동홍동 복지회관에서 동홍동.토평동 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주중 허가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원 지사의 일련의 행보와 녹지국제병원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는 제주도민 공론조사에서 나타난 민의를 거슬러 '허용'쪽으로 가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표출됐다.

이번 주중 결정을 내리겠다고 한만큼, '허가' 또는 병원건물 매입 후 공공화 방안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검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제주자치도는 원 지사가 주재한 도청 총괄검토회의에서 최근 다른 시·도의 외국인 투자실적에 비해 제주도는 사실상 정체수준이라는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무엇보다 전국적인 경제침체 상황에서 신속한 결정을 통해 불확실성 제거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 숙의형 공론조사 위원회의 권고를 최대한 존중해야 하지만, 행정의 신뢰성과 대외 신인도 및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회복을 고려해 최종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회의의 내용을 액면 그대로 해석해보면, 공론조사의 권고안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신뢰 등을 감안해 '허용'쪽으로 가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돼 시민사회가 다시 크게 술렁이고 있다.

박근혜 정부시절 국내 1호 외국인 영리병원으로 추진된 녹지국제병원은 공공의료 약화, 의료영리화 논란을 빚어왔는데, 원희룡 도정은 숙의형 공론 조사를 거쳐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혀 왔다.

또 지난 10월 4일 도민 공론조사에서 '불허' 권고안이 제출되자 이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혀왔는데, 이번에 '허용' 결정을 내릴 경우 민의를 배반했다는 거센 후폭풍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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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한알 2018-12-03 20:00:39 | 222.***.***.155
허용해야지. 정 안되면 도민은 가지 못하게 하고 외지인에게만이라도 허용해야지. 시민단체가 제주도를 좌지우지하면 안되는 것이지. 시민단체도 하나의 이익집단일 뿐인데. ㅋ. 선거로 당선된 자가 시민단체보다 합리적이지는 않지만 대표성은 더 많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