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며 24일간 단식농성을 전개해 온 평화활동가 최성희씨는 1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국토교통부에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중단을 요청하는 결의안을 즉각 성사시키라"고 요청했다.
최씨는 "최근 KBS의 한 여론 조사에 의하면 도민 10명 중 3명만이 제 2공항을 찬성한다"면서 "그러나 국토부를 비롯한 중앙정부가 제주도민의 의사에는 아랑곳없이 일방적으로 제 2 공항을 강행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민들에게 제2공항을 반대할 이유는 너무도 많다"면서 "도의회가 이것을 반영하지 못한다면 과연 도의회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왜 우리의 표를 요청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도의회마저 도민을 저버린다면, 우리 역시 우리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도의회가 무슨 존재 가치와 쓸모로 그 곳에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김태석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우리의 절망과 분노의 목소리를 들어주시기 바란다"며 19일 개회하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중단 요청 결의안을 즉각 성사시킬 것을 거듭 촉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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