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 등을 촉구하며 환경부 앞에서 단식농성을 전개해 오던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 김경배씨가 제주도청 앞으로 장소를 옮겨 단식농성에 나섰다.
김씨는 11일부터 제주도청 앞에서 노숙 단식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김씨는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법정보호종의 집단서식이 확인되거나 중요환경의 훼손이 우려될시엔 해당사업의 중단을 요청해야 할 엄중한 법적책임이 있다"면서 "그럼에도 지난번 환노위국감에서 제2공항은 '환경문제로 결정되는것이 아니다', '도민합의결과에 따라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겠다'며 환경부의 존재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민여론이 제2공항 허용으로 나온다면 환경문제는 외면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동의하겠다는 뜻"이라며 "제주의 미래가 이번 여론 조사결과에 달려있는거나 마찬가지가 됐다"고 성토했다.
김씨는 또 "조만간 도민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세부결정도 이루어지는데, 원희룡 지사는 말도 안되는 꼼수를 쓰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성산읍주민 전체가 피해자라며 가중치를 e 전체 여론조사대상자중 성산읍주민을 50%로 해야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제2공항발표후 땅이수용되고 극심한 소음으로 직접피해지역이 될 4개마을을 뺀 성산읍10개 마을은 땅값상승 이득을 챙기려는 사람들로 인해 제2공항 찬성률이 제주에서도 가장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2공항이 건설되면 총체적난개발의 피해는 제주도민 전체가 떠안게되므로 당연히 제주도민 전체의 여론으로 결정돼야 한다"면서 "도지사를 압박하고 제주도민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더 이끌어내어 도민여론조사 결과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