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2일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선정한 '2020년 제주환경 10대 뉴스'에서 '제2공항 예정지 동굴․숨골 또다시 대거 발견'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입장 자료를 내고, "지난 6월부터 제2공항 예정지 동굴.숨골 전수조사를 철저히 실시해왔으며, 현재까지 유관분야 전문가 자문결과 공항건설 영향성이 낮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공항 예정부지 경계에서 약 250m 떨어진 칠낭궤는 공항 부지 밖에 위치하고 내부로 연장성이 없어, 제2공항 건설에 영향성이 없다"며 "또한 동굴의 내․외부에 법정보호종 등 중요 동․식물이 서식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숨골 전수조사는 건설기술硏, 지질자원硏, 유관학회․공사 등 지질․지반․재해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서, 용암동굴 존재성 추가 확인, 지하수 함양, 오염물질 배출 방지, 홍수 등 재해방지, 오․탁수억제 등 민원 예방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숨골관련 종합대책까지 마련 중에 있다"며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 포함해 제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2공항 예정지 동굴·숨골 또다시 대거 발견'을 포함한 올해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단체는 "지난 4월 시민사회단체에서 제2공항 숨골과 동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굴 1곳이 발견됐고, 숨골 75곳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특히 새로 발견된 동굴은 칠낭궤라고 불리는 동굴로 사업 예정지에서 고작 250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동굴은 국토부의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조사에서 빠져있는 곳이었다"며 "게다가 국토부는 숨골이 8곳 밖에 없다고 했으나 여러 차례 조사결과 136곳의 숨골이 발견되면서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졸속과 부실로 이뤄지고 있음이 거듭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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