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4.3비극은 흑백논리 아픈 역사...대선 후보의 색깔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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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4.3비극은 흑백논리 아픈 역사...대선 후보의 색깔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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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겨냥 "공안검사와 같은 시각"
4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한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기자들과 문답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4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한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기자들과 문답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4.3평화공원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겨냥해 "집권여당 민주당을 색깔론으로 몰아붙이고 공안 검사와 같은 시각을 보이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제주4.3특별법이 개정돼 배.보상이 이뤄지면서, 민주당이 일을 조금 했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며 "저희가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김대중 대통령때부터 주도해 왔던 4.3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계승해 완전한 명예회복과 배.보상이 이뤄지고, 제주도민의 아픈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늘 오전 이준석 대표도 이 곳을 오셨다"며 여야 모두가 4.3을 찾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일이고, 환영하고 좋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걱정되는 것은, 4.3의 비극이 민족의 분단 과정에서 흑백논리, 소위 말하는 무고한 사람을 빨갱이 좌익으로 몰아서 살육했던 아픈 우리의 역사"라며 "이것을 치유해야 할 21세기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가 되신 분이 집권여당 민주당을 '좌파' 이렇게 색깔론으로 몰아붙이고 공안 검사와 같은 시각을 보이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4일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분향을 하고 있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 ⓒ헤드라인제주
4일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분향을 하고 있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 ⓒ헤드라인제주

송 대표는 "국민을 통합하고 아픈 상처를 치유해야 할 대한민국에서 과거  공안검사식 색깔론을 다시 거론한다는 것은 아무리 표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라며 "4.3평화공원은 우리의 아픔을 치유하고 서로 평화로 승화시키기 위한 곳인 만큼, 여야를 넘어 4.3의 영령을 위로고 민족의 화해화 협력을 통해 아픈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서귀포시오일장과 오후 5시 제주시 한림읍 일대에서 거리유세를 진행하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4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한 송영길 민주당 대표. ⓒ헤드라인제주
4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한 송영길 민주당 대표.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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