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주를 방문해 마지막 총력적 유세를 펼친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전폭적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윤 후보의 제주도 유세 일정은 7일 오후 4시쯤 전격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도 공식선거운동 기간 중 윤 후보의 제주도 방문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수도권 등의 상황이 급박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러나 몇시간 후 이준석 대표가 7일 오후 6시30분 제주시청 유세를 예고했고, 바로 뒤이어 윤 후보의 8일 제주도 유세일정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4일 제주를 방문해 유세를 펼친데 이어 불과 사흘만에 다시 제주를 찾는 것이다.
이처럼 윤 후보와 당 대표의 제주 방문 일정이 긴급히 잡힌 것은 7일로 예정됐던 윤 후보의 유세가 취소된 후 제주지역 여론이 들끓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7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전 10시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나면, 오후에는 윤 후보가 유세에 나설 것으로 잠정 일정이 제시되면서 같은 날 두 후보간 유세 격돌에 큰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윤 후보는 전날 제주도 유세를 취소하면서 이 후보의 유세만 정상적으로 진행됐고, 윤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중 방문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알려지자 '제주 홀대'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이준석 대표가 긴급히 다시 제주에 내려오는 것도 이러한 분위기 속 '민심 달래기' 차원으로 풀이된다.
한편,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 첫 유세지로 제주도를 결정한 윤 후보는 거리유세를 마친 후 곧바로 상경하며 부산,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에서 최종 유세전을 갖는 대회전을 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