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선 선거운동 마무리...각 정당 선대위 "현명한 선택" 호소
상태바
제주, 대선 선거운동 마무리...각 정당 선대위 "현명한 선택" 호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 "능력검증된 이재명 후보"...국힘 "정권교체 위해 윤석열 후보"
정의당 "양당정치 종식, 심상정 후보에 소신투표"...유권자 선택은?

[종합]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8일 제주지역 각 정당이 총력적 유세전을 펼쳤다. 

이날 시내 거리의 각 유세차량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정치교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정권교체',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양당정치 종식'의 구호가 크게 울려퍼졌다.

각 정당은 이날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도민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했다.

◇ 민주당 "능력 검증된 이재명 후보 선택해달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제주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민의 위대한 선택을 간절하게 호소드린다"며 "누가 대통령직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일의 성과로 국민에 보답할 수 있는 후보인지를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8일 열린 이재명 제주선대위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8일 열린 이재명 제주선대위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선대위는 "어제(7일) 이재명 후보가 제주를 다시 찾았을때 광장을 가득 메웠던 승리의 염원과 기운은 이 후보에게 전달된 동백꽃과 유채꽃에 담겨 전국으로 퍼져나갔다"며 "대통령은 경제, 안보, 안전 등 국정 전반을 책임지는 자리"라며 "연습하고 경험하며 준비하고 능력을 쌓을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치열한 실전의 현장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거치면서 충분한 행정경험을 쌓았다"며 "이무 기반 없이 오직 일의 성과로 변방의 비주류에서 제1당의 대선후보가 됐다는 것 자체 하나만으로도 이 후보의 유능함은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다"며 "과연 누가 대통령직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일의 성과로 국민에 보답할 수 있는 후보인지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정권교체 할 수 있도록 윤석열 후보 선택해달라"

국민의힘 윤석열 제주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투표에 우리나라의 미래 명운이 걸려있다. 제주 발전을 좌우하는 투표"라며 "윤석열 휴보가 압도적인 승리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지지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선대위가 8일 선거운동 종료 전 마지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국민의힘 선대위가 8일 선거운동 종료 전 마지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선대위는 "윤 후보는 국민이 불러내고, 국민이 키운 후보이다. 공정과 상식의 상징"이라며 "최근 안철수 대표와의 야권단일화를 통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만들어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통합정부는 민주화를 잇는 선진화의 기틀을 닦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중심 국가와 공정과 상식이 살아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과 번영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5년간의 내로남불, 거짓과 위선, 불공정의 폐해를 막아내기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너무나 소중하고 절실하다"며 "투표에 적극 참여해 윤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로 정권교체할 수 있도록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양당정치 종식, 심상정 후보에 소신투표 해 달라" 

정의당 심상정 후보 제주선거대책본부도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정치를 종식시키고 제주도민을 섬기는 심상정 후보에게 당당하게 소신투표 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의당 제주선거대책본부가 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정의당 제주선거대책본부가 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선대본은 "국민들은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기대와 희망보다는 걱정과 우려가 크다. 역대 최악의 비호감 선거라서 그렇다"며 "비호감 선거를 이끄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진영을 둘로 나누어서 '상대 후보가 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고 국민들을 겁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누구를 반대하기 위한 한 표, 누가 싫어서 찍는 한 표로 대한민국을 바꿀 수 없다"며 "'누가 대한민국을 위해서 책임 있게 미래를 안내할 것인가, 누가 불평등한 사회를 바꿀 것인가, 누가 미래에 최고의 위협이 될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그리고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이 사회를 바꿀 것인가'가 소신투표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심상정 후보는 최근 1년 동안 제주도를 네 번이나 방문했다. 제주도민이 주체적으로 결정한 제2공항 백지화를 지원하기 위해서였다"며 "'이제는 과잉관광 시대가 아니라 적정관광으로 제주다움을 지키는 것이 제주의 미래고 경쟁력'이라는 제주도민의 현명한 판단을 심상정 후보만이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3명 후보 제주지역 유세, 공약은?

한편, 이번 선거운동 기간 중 3당의 후보들은 잇따라 제주를 방문해 거리유세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7일 제주시 동문로터리 광장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우리의 선택은 유능한 경제대통후보. 진정한 통합 대통령, 전쟁 아닌 평화 가져올 대통령"이라고전제, "제주도민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힘을 실어달라"며 전폭적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제주는 바람도 많고, 햇빛도 좋아서 미래 재생에너지사회이자 탈탄소사회의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햇빛과 바람으로 제주도민들의 기본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햇빛.바람연금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주도는 환경과 평화, 인권의 도시"라며 "환경도 보존하고, 도민의 삶을 개선하며, 다시는 4.3과 같은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 화합과 통합의, 증오와 분열이 없는 제주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가 7일 제주시 동문로터리 광장에서 거리연설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이재명 후보가 7일 제주시 동문로터리 광장에서 거리연설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8일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 ⓒ헤드라인제주
8일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 ⓒ헤드라인제주

윤석열 후보도 8일 같은 장소에서 유세를 갖고 "지난 오랜 기간 제주에 약속만 하고 제주도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저런 이기적인 정치세력과 달리, 저는 제주도를 제대로 책임있게 변화시키겠다"면서 "이 나라를 바꾸고 제주도를 바꿀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제2공항 추진이 여러가지 이유로, 또 주민들의 찬반 양론으로 지체되고 있다"며 "우리 주민들의 의견을 잘 수용해서 제주의 동과 서가 모두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멋진 공항을 빨리 추진해서 사람들이 더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의 농산물들이 육지 대도시로 운송되는데, 시장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좋은 제도를 만들어내겠다"면서 운송비 지원을 약속했다. 4.3희생자.유족에 대한 합당한 보상도 공약했다.

27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방문한 심상정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지난달 27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는 심상정 후보. ⓒ헤드라인제주

 심상정 후보는 지난달 27일 제주도를 방문해 유세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영세상인 등을 위해 지난 2년간의 손실액을 100% 전액 보상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하며 전폭적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제주4.3을 '항쟁'으로 명명하도록 하는 한편, 국가적 책임을 명확히 하며 희생자.유족 보상금의 성격을 '배상'으로 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2공항 논란과 관려해서는 "제2공항 계획 백지화가 도민들의 뜻"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눈치보기'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제2공항 착공'을 동시에 비판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