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난 후 제주지역 정치권이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대선에서 승리한 국민의힘에서도 제주도지사 출마 주자들의 행보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 출마 후보군은 대략 6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대부분 이번 주 또는 다음주 중 출마 여부를 표명하고 본격적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대학교 총장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제주선대위원장을 맡아 진두지휘해 온 허향진 제주도당 위원장이 출마 의지를 굳히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현재 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어 출마선언은 위원장직 사직 시점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 도지사 선거와 총선에 출마했던 장성철 전 도당 위원장도 출마 결심을 굳힌 상태다. 대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후보경선 준비를 빠르게 가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도 조만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선언을 한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도 빠르면 이번 주 중 예비후보로 등록해 공천경쟁에 본격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정은석 전 한국관광대학 겸임교수도 대선이 끝난 직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 뜻을 밝히고 있다.
고경실 전 제주시장은 아직 출마여부에 대해 확정하지 않은 상태로, 주변의 의견을 들은 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국민의힘 공천경쟁은 다자간 대결로 펼쳐지면서, 후보경선에서는 1차 컷오프 관문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전략공천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