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이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승욱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2일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당협위원장은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나고 자란 제주와, 새롭게 태어나는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를 할 담대한 여정의 첫 걸음을 시작하려 한다"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현실정치 참여를 결심한 이후 우리 '국민의힘'은 과감히 정치신인인 저를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으로 선택해 줬다"며 "이는 새인물로서 과거 20년간 제주지역에서 구태정치에서 벗어나 도민만을 위한 새로운 정치의 길을 걸으라는 우리당의 기대이자 명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20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의 국회의원을 독식했지만, 그동안 과연 중앙정치무대에서 제주를 위해 한 일이 무엇인지 그저 개탄스러울 뿐"이라며 "타성과 무기력에 젖어 있었고 국회에서 거수기 역할이나 유력 정치인의 비서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 제주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정치인이 필요할 때"라며 "이런 점에서 저는 본선에서 경쟁력이 누구보다 강한 능력이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저의 당선과 더불어 동시에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허향진 도지사 후보가 반드시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의원 선거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제주의 새로운 혁신과 변화의 바람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이 자리에서 일일이 나여할 수 없지만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지역구 도의원 후보들이 마련한 지역 밀착형 공약을 함께 실천할 것"이라며 "제주에 필요하고 득이 된다면 상대당의 공약과 정책도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중앙정부와 국회를 통해 해결해야 할 제주의 현안에 대해서 제주도정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반영해 중앙에서 제주의 가치와 요구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독점이 아닌 상생과 나눔의 정치로 제주의 영원한 발전을 같이 실현하겠다"며 "낮은 자세로 도민들의 이야기를 더욱 귀담아 듣고, 마음속에 각인시켜 도민 여러분의 삶에 초석이 될 수 있는 강인한 의지와 건강한 정치로 제주의 발전을 함께 하고자 한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