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제주도의원 후보경선에서 탈락한 김명범 예비후보(일도1동.이도1동.건입동)과 이경용 예비후보(대륜동)가 경선 결과에 반발하며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재실시를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와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공정한 경선을 수용할 수 없어 이의를 제기했다"며 "재경선 등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월 27일 책임당원을 가입시켰는데, 그 처리가 열흘이 지난 2월7일 완료됐고, 세달의 책임당원 규정을 채우지 못해 통으로 배제된 결과가 있었다"며 "공천심사위원회도 이 것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줬음을 동의했고, 도당 사무처는 대선 상황에서 바빴다는 변명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선 결과는 후보자가 승복할 수 있어야 하고 주민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경선 과정과 절차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후보자들 공유 속에서 진행돼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철두철미한 경선 정보의 공유가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일방적으로 중앙 지침 하달받아서 지침대로 한다는 입장만을 되풀이해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 지침은 권고사항이라고 둘러댔다"며 "사실상 지역 입장에서 지역에 있는 소위 인사들을 내려꽂기 위한 불공정한 경선들이 진행된 것은 아닌가 의구심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이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이 지켜졌는지 의문"이라며 "공심위가 당협위원장 3명, 지명자 3명, 그외 1명으로 구성됐다는 것부터, 된 사람 자체부터가 모두 각 당협위원장 측근으로 배정되지 않았나는 의혹을 살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선거관리위원회의 전자투표시스템이 보안체계 문제 있어 결과 조작 가능하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며 "문제가 있는 시스템을 도당에서 도입했다면 공정하게 이뤄져야 하는데 그 자리에 도당 당사에 여기에 기술자가 하루종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있었다고 한다"며 경선결과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 예비후보는 "투표 결과 시스템 자료를 담당하는 업체에서 밀봉해서 후보자에게 전달해야 하는데 달랑 종이 두 장 주면서 비교해 달라고 한다"라며 "모 경선 후보자께서도 결과용지 보여달라고 했는데 왜 공개 안 되냐고 항의해서 종이 두 장도 보게 돼서 결과 알게 됐다. A4 용지 두 장 줘서 믿으라고 하면 믿을 수 있겠나. 오염된 결과라는 의혹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영진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주말끼고 대선 기간이고 해서 입당원서 처리 자체가 딜레이된 것이 맞다"면서도 "특정 후보만이 아닌, 다른 후보도 같은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경선 등 이의제기 부분에 대해서는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사실관계를 확인해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조카 도의원 채용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