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 2명은 살인 혐의, 다른 1명은 '살인교사' 적용
지난 16일 제주시내 한 주택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살인사건과 관련해, 유력한 용의자인 50대 남성 등 3명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 ㄱ씨 등 3명에 대해 법원으로 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법원은 이들에 대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범행을 실행한 ㄱ씨와 공범 ㄴ씨는 살인 혐의, 또 다른 공범 ㄷ씨는 살인교사 혐의가 적용됐다.
ㄱ씨는 일당과 공모해 지난 16일 오후 3시께 제주시 오라동 소재 한 주택에서 모 음식점 대표인 ㄹ씨에게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검 결과 ㄹ씨는 머리와 목 등을 가격 당해 발생한 뇌출혈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경찰 조사결과 ㄱ씨는 범행 시점에서 CCTV에 촬영되지 않도록 모습을 감춰 주거지에 침입한 점, 범행 후 택시를 타고 여러 곳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계획범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다.
제주에서 붙잡힌 공범 ㄷ씨의 경우 피해자인 ㄹ씨와 금전적인 부분에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ㄱ씨는 살해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금전적인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경위 등을 집중 조사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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