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는 내국인관광객이 줄면서 도내 렌터카, 전세버스 가동률이 크게 떨어지는 등 관련업계가 적지않은 타격을 입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한 '제주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7월호)'에 따르면 지난1~5월까지 렌터카 가동률은 평균 70.5%로 작년 동기(75.8%) 대비 5.3%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이 기간 제주 방문 내국인관광객 수가 534만4546명으로, 작년 동기(553만9816명)에 비해 19만5270명(3.5%)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봄철 최대성수기인 5월 한달간 평균 가동률은 올들어 가장 낮은 68.3%로, 작년동기 78.2%보다 9.9%포인트 감소했다.
5월 기준 제주도렌터카조합에 등록된 렌터카는 승용차 2만892대, 승합차 1028대를 합쳐 총 2만1920대다.
올들어 5월까지 꾸준히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던 전세버스 가동률도 6월들어 26.7%로 급락했다. 이는 한달전보다 16.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3~5월은 30~40%대의 가동률을 기록했었다.
골프장 내장객도 올해 1~4월까지 작년보다 20만명 넘게 줄었다. 1월 -45.9%, 2월 -20.6%, 3월 -10.4%, 4월 -17.6% 등 넉달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도외 및 외국인 내장객이 작년보다 18만1045명(-30.7%) 줄어든 타격이 컸다.
제주 부속섬을 찾는 관광객도 급격한 감소 추세다.
올해 1~5월 우도 이동객은 115만6799명으로 전년대비 15.4% 줄었고, 가파도 이동객도 10.5% 감소한 22만9672명에 그쳤다. 마라도(13만3135명)와 비양도(8만9574명)도 각각 13.4%, 19.3% 감소했다.
5월 한달만 따지면 우도 -23.4%, 가파도 -31.7%, 마라도 -37.4%, 비양도 -31.6% 등 낙폭이 매우 컸다.
휴대전화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수도권에서 오는 관광객 감소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SKT 이동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5월 중 유입지별 관광객을 파악한 결과

경기도(98만4728명)와 서울(95만9834명), 인천(21만318명) 등 수도권 3곳에서 온 관광객만 1년전보다 58만5104명이 줄었다. 해외여행으로 발길을 돌린 영향이다.
감소폭은 경기도가 -23.3%로 가장 컸고, 서울이 -19.7%, 인천이 -19.3%로 뒤를 이었다. 경상북도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가 모두 감소했다.
한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방문지는 제주시의 경우 연동, 조천해안, 애월해안 순으로 나타났고, 서귀포시는 안덕면 서광, 예래해안, 성산해안 순으로 분석됐다.
6월중 티맵 네비게이션 데이터 기반 검색량은 부문별로 성산일출봉, 함덕해수욕장,사려니숲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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