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수원FC에 3-0 완승...77일 만에 리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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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수원FC에 3-0 완승...77일 만에 리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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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헤이스 득점포 가동...리그 10경기 연속 무승 탈출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수원FC의 경기에서 유리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수원FC의 경기에서 유리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수원FC에 승리하며 무려 77일 만에 리그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12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외국인 공격수 유리와 헤이스의 득점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수원FC의 경기에서 유리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남기일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경기 전 남기일 감독은 "무엇보다도 승리하는데 더욱 더 초점을 맞춰서 준비했다"며 무승 행진을 끊어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제주는 오늘도 4-2-4의 변형된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김동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정운, 임채민, 연제운, 임창우가 포백을 구성했다. 전성진, 김건웅이 2선 미드필더로, 이주용, 헤이스, 권순호, 서진수가 최전방으로 나섰다.

태풍 '카눈'의 여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해 경기 3일 전인 지난 9일 제주에 입도한 수원FC는 전반 초반부터 제주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1분 안치우의 슈팅은 김동준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전반 초반부터 한숨을 돌린 제주는 본격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3분 측면을 파고들던 권순호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의 공격은 무위에 그쳤다. 전반 5분 김동준의 롱패스는 권순호를 지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6분 정동호의 강력한 왼발 슈팅은 김동준 골키퍼가 환상적으로 막아내며 또 다시 한숨을 돌렸다.

제주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6분 서진수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히며 홈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전반 15분 측면을 파고든 임창우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전반 21분 상대 수비를 놓치지 않은 헤이스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공격이 풀리지 않자 제주는 전반 25분 U-22 카드인 전성진과 권순호를 빼고 김주공, 유리를 투입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30분 임창우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전반 33분 김현이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주심은 직전 상황에서의 수원FC의 파울을 지적하며 골로 인정하지 않았다.

수원FC의 골이 취소된지 1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제주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34분 임창우의 크로스를 유리가 가볍게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10경기 무승행진을 끊어내야 하는 제주 입장에서는 소중한 선제골이었다.

전반 39분 헤이스의 코너킥을 서진수가 헤딩으로 마무리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렇게 끝날 것 같던 전반전은 이렇게 끝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이 유리에게 연결됐다. 유리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전반전은 제주가 2-0으로 앞선채 종료됐다.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수원FC의 경기에서 유리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수원FC의 경기에서 유리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주가 공격을 시도했다. 상대 골키퍼가 나와 있는 것을 보고 임채민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3분 김건웅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후반 14분 김건웅의 크로스에 이은 김주공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수원FC의 경기에서 헤이스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수원FC의 경기에서 헤이스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결국 제주는 3번째 골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17분 헤이스가 측면을 파고든 뒤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이 골키퍼에게 맞고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제주가 3골 이상 득점한 것은 지난 5월 24일 대전과의 FA컵 16강에서 4-3 승리를 거둔 뒤 80일 만이다.

제주는 후반 27분 서진수를 빼고 김봉수를 투입하며 중원의 안정감을 더했다.

후반 36분 헤이스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제주는 후반 40분 이주용, 임창우를 빼고 송주훈, 안태현을 투입하며 수비의 안정감을 더했다.

후반 추가시간 헤이스의 슈팅이 흘러나오자 유리가 마무리했다. 유리의 해트트릭이 기록되는 듯 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반칙이 지적되며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제주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로써 제주는 지난 5월 27일 수원삼성에게 2-1 역전승을 거둔 뒤 무려 77일만에 리그 승리를 거두게 됐다.

한편, 이날 5443명이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제주유나이티드의 승리를 기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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