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0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의원인 같은당 송재호 의원을 겨냥해 "잘난 화려한 언변", "무능", "무책임", "몰염치"라고 표현하며 정면 비판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출마선언문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에는 있는지 없는지, 민생현장에선 볼 수도 없고, 국회에선 걸핏하면 결석에다, 대정부 질의조차 못하는 ‘불량 무능정치’이젠 바꾸겠"고 밝혔다.
그는 송 의원을 겨냥해 "선거 때마다 누구나 상머슴이 되겠다고 한다. 4년 전 우리가 뽑은 무늬만 상머슴, 지금까지 무엇하고 있었나"라며 "상머슴 얼굴 정말 보기 힘들다는 볼멘소리 나온 지 오래"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머슴 어디서 무엇을 했기에 이리 얼굴 보기 힘드나"라며 "그렇다고 여의도에서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에 맞서 목소리를 높이기나 했나. 지난 4년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했나"라고 비난했다.
문 예비후보는 "머슴이 맞기는 한 것인가. 상머슴 하겠다는 사람이 상전노릇 하고 있는 거 아닌가"라며 "저는 그 잘난 화려한 언변으로 무능과 무책임을 숨기고, 있지도 않은 정치인맥 자랑 떠는 ‘허풍정치’반드시 차단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유권자들이 좋은 정치하라 한푼 두푼 모아 준 정치후원금, 마치 쌈짓돈 인양, 제 멋대로 쓰는 ‘몰염치 정치’ 퇴출시키겠다"라며 "지역에는 있는지 없는지, 민생현장에선 볼 수도 없고, 국회에선 걸핏하면 결석에다, 대정부 질의조차 못하는 ‘불량 무능정치’이젠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도의원과 제주도의회 의장, 청와대 비서관, JDC 이사장을 거치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중심에서 묵묵히 국정운영의 한 축을 맡아 왔다"라며 "제주만이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커다란 성과를 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의장 시절 '강정마을 절대보존지역 해제 동의안 취소 의결' △청와대 비서관 시절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JDC이사장 시절 예래휴양단지 사업 국제소송 중단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
문 예비후보는 "저 문대림, 말의 성찬이 아닌 실제 행동으로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오직 대한민국과 제주도를 위해 ‘측은지심(惻隱之心)’, ‘수오지심(羞惡之心)’의 낮은 자세로 도민만 바라보며, 충실하게, 열심히 일하는 참된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최근 예비후보측 김관현 대변인이 제기하고 있는 의혹들과 관련해 "음주는 사적인 영역이나, 국회의원은 공인으로서 철저하게 평가를 받아야 한다"라며 "이로 인해 공식 일정을 수행할 수 없는 일이 반복된다면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명백하다. 근거 제시에 따른 검증은 그 분(송재호)이 원하는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논평 등을 통한 의혹제기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 토론 제안도 했고 전화도 드렸었다. 문자도 보냈으나 연락이 없었다"라며 "이것을 피해서는 안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문 예비후보는 "비방과 팩트를 근거로 한 검증은 엄밀히 다르다. 송 후보가 언급한 당 윤리심판원, 공관위 법적 검토는 얼마든지 환영한다"라며 "네거티브 정책 저 역시 혐오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삶은 무너지고 촛불혁명으로 이룩한 국민주권은 일부 정치 검사들에 짓밟히고 있다"며 "아무 잘못 없는 국민 159명이 백주대낮에 목숨을 잃었어도 윤석열 정부는 어떤 책임도 지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민들은 열심히 일해도 이자 갚기조차 어려워 길거리로 내몰리는데, 윤석열 정권은 재벌과 대기업 부자감세로 나라 곳간 거덜 내고, 그 책임을 서민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제주는 지금 경제위기, 민생위기, 공동체위기로 이른바 ‘3중 위기’에 빠져 도민들이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민생경제를 일으켜 세우기 위한 노력을 제주에서부터 시작하겠다"며 △소상공인 대출 연장과 상환유예 등 전통시장.소상공인 자생력.경쟁력 강화 △제주 생명산업인 1차 산업을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사회 돌봄·사회 안전망 대폭 확충 등을 제시했다.
또 △해양주권 확보와 지방소멸 방지, 관광기본권 확보를 위한 3대 입법을 임기 내에 추진 △청년 및 중장년들이 제주로 이주 정착해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 △일과 쉼의 균형으로 ‘휴식 있는 삶’을 찾고 국민 누구나 차별 없이 관광할 수 있도록 지원 등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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