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8명 추가...가족.지인간 감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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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8명 추가...가족.지인간 감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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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 다소 누그러졌으나, n차 감염전파 이어져
대부분 지역내 '감염' 확인...대학 운동부發 '66명'으로 늘어

[종합] 제주지역의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됐으나, 가족.지인간 감염 전파 및 입도객발 감염 사례가 산발적으로 이어지면서 재확산에 대한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8명(제주 #920~#927번)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3일에는 오후 5시 현재 8명(제주 #928~#935)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확진으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935명에 이르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514명, 이달 들어서는 2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월 확진자에서 90% 이상이 제주도민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도 7명으로, 지난주(13.28명)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지난 주 이어졌던 급격한 확산세는 지난 18일부터 5일 연속 한 자릿수로 줄어들면서 한 풀 꺾인 것으로 보이나 가족.지인간 감염전파 및 집단발생 관련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달 발생한 전체 확진자의 15.7%는 감염 경로가 불명확히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전국 비율(26.4%)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지역 내 조용한 전파 수치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긴장감을 갖게 한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월별 발생 추이. <그래픽=원성심 기자>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월별 발생 추이. <그래픽=원성심 기자>

◇ 추가 확진자 8명, 감염 경로는?

이번에 추가 확진된 8명 중 7명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나머지 1명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4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928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은 도민이다. 그는 오한,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22일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23일 오전 11시 30분쯤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929번·932번·933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확진된 제주 86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제주 868번의 접촉자로 분류된 직후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해왔다.

하지만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23일 오후 1시쯤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중 929번 확진자는 발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시작한 상태다. 932번 확진자도 발열 증상을 보이고 있다. 933번 확진자는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930번 확진자는 22일 확진된 제주 92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그는 지난 21일부터 두통,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 22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23일 확진됐다.

현재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931번 확진자는 제주 92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그는 22일 제주 920번 확진자의 확진 소식을 듣고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23일 확진됐다.

현재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이로써 920번과 관련해 현재까지 가족과 지인 등 총 3명(제주 #924, #926, #931)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934번 확진자는 제주 92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그는 22일 925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23일 오후 3시쯤 최종 확진됐다.

현재 두통, 근육통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고,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935번 확진자는 제주국제대학교 운동부 관련 확진자인 제주 803번의 가족이다.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0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23일 오후 3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추가 확진으로 운동부 관련 도내 확진자는 총 66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 주말 확진자 8명, 감염 경로는?

앞서 주말인 지난 22일 확진된 8명의 경우 7명은 제주도민, 1명(#922)은 서울 광진구 거주자로 파악됐다. 

이중 4명(#921, #924, #926, #927)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921번과 926번 927번은 제주 확진자의 가족이며, 924번은 제주 확진자의 지인이다. 

920번과 923번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진단검사 후 확진된 사례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922번과 925번은 서울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확진자 중 2명은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은 없으며 6명은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양해수사우나 남탕 방문자 57명 진단검사 

최근 확진자 중 1명이 방문했던 제주시 선사로(삼양이동) 소재 삼양해수사우나 남탕 방문자에 대한 검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동선 공개 후 현재까지 삼양해수사우나 방문 이력으로 총 57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56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 중 1명이 지난 15일 오후 3시 2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삼양해수사우나 남탕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동시간대 방문자를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04명, 자가 격리자 수는 접촉자 895명 및 입국자 225명 총 1120명이다.

방역당국은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제주시에서는 모니터링 요원 901명 및 예비인력 277명 등 총 1180명을, 서귀포시에서는 총 781명(총괄 2명, 모니터링 요원 219명, 예비인력 560명)의 전담공무원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23일 0시 기준 1차 4만 7917명, 2차 2만 1445명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338건으로 집계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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