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농성 6일째 위성곤 의원, "윤석열 파면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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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농성 6일째 위성곤 의원, "윤석열 파면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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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천막, 단식농성 6일째 전개 중
"100만 외침 받들어 尹 즉각 파면하라"

12.3 내란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탄핵을 촉구하며 6일째 단식농성을 전개 중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제주 서귀포시)은 16일 "헌법재판소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파면 선고가 나올 때까지 단식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 의원은 광화문광장 천막농성장에서 야5당의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 소속 의원들과 함께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천막 상주하며 노숙 단식을 전개하고 있는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위 의원과 김준혁, 민형배, 박수현 의원, 진보당 윤종오 의원 등 5명이다. 

여기에 강득구, 서영석,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수시로 농성장에서 함께 하고 있다. 

6일째 단식농성을 전개하고 있는 위성곤 의원(왼쪽 2번째)을 비롯한 의원들.
6일째 단식농성을 전개하고 있는 위성곤 의원(왼쪽 2번째)을 비롯한 의원들.

이들은 전날 15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야5당 공동으로 열린 범국민대회와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주최 ‘100만 시민 총집중의 날’ 집회에 연달아 참석해 많은 시민과 함께 뜻을 모았다.

응원과 격려 차원에서 단식농성장을 찾아준 많은 시민들에 대해서는 "국민 결집의 밀알이 되고자 단식농성을 시작한 의원들에게 시민들의 참여가 큰 힘이 된다"고 화답하며, 탄핵 결정이 이뤄질 때까지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성곤 의원.
위성곤 의원.

위 의원은 "어제 광화문 광장에 모인 100만 시민의 함성은 독재에 항거해 광장에 모였던 65년 전 3.15 항거의 그 날처럼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이 국민의 명령임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은 국민이 행동하고 실천할 때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해 왔다"면서 "지난해 12월3일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국민이 힘을 합쳐 막아낸 것처럼 내란 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려면 다시 한 번 광장에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파면 결정이 늦어질수록 우리 사회는 더욱 혼란해지고 국민 분열은 심화될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는 좌고우면 하지 말고 즉각적인 파면 결정으로 역사적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단식농성은 윤 대통령 파면 선고가 내려질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위 의원은 서귀포시 선거구의 3선 의원으로, 대학 시절에는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제총협 상임의장을 맡아 민주화 운동을 전개하다 투옥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의원총회에서 발언하는 위성곤 의원.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단식농성자 대표로 발언하는 위성곤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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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의 믿음과 자랑 2025-03-16 18:22:06 | 118.***.***.241
단식 6일 힘내십서 멀지 않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