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버스요금 인상안....도의회, 어떤 입장 나올까
상태바
제주도 버스요금 인상안....도의회, 어떤 입장 나올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의회 환도위, 20일 버스요금 조정 의견 제시

제주지역의 버스 요금을 11년 만에 조정하기 위한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정민구)는 제436회 임시회 기간 중인 20일 회의에서 제주도의 버스요금 조정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의회의 의견제시가 끝나면 제주도는 오는 4월 물가대책위원회에 조정안을 상정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마지막 의견 제시인 셈이다.

제주지역 버스 요금은 2014년 7월 이후 127개월 동안 버스요금을 동결해 왔다. 다른 지역에서는 그동안 1~3회 요금을 조정한 것과 비교해 장기 동결이 지속된 상황이다.

제주도는 그동안 유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운영비용 증가로 재정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을 위해 버스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버스요금 조정안은 용역 결과에 따라 크게 3가지로 제시됐다. 지선.간선(현행 1200원)을 기준으로 1안은 16개 시.도 일반 요금 평균인 1500원으로, 현행 대비 25% 인상하는 안이다. 

2안은 제주도의 과거 평균 요금 인상률 17.16%를 적용해 1400원으로 조정하는 안이다. 3안은 다른 지방자치단체 최고 요금 수준인 1700원으로 41.67% 인상하는 안이다.

그러나 이같은 조정안에 대한 반대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제주도의회에서 어떤 의견을 제시할지 주목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